“한국인 대상 범죄 좌시하지 않겠다”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 한인회 임원진과 오찬

기사입력 : 2025년 12월 11일

595414999_1326813579485741_7040912546029377501_n▲ (사진: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김창룡 신임 주캄보디아 대사가 부임 후 첫 공식 일정 중 하나로 한인회 임원진을 만나 교민 안전 강화와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9일 김창룡 대사가 재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 및 임원진을 대사 관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대사가 부임 직후 교민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치안 문제와 한인사회의 현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김창룡 대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온라인스캠’ 등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김 대사는 “우리 정부는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사는 온라인스캠 사태의 여파로 인해 선량한 교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캄보디아 한인사회에서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교민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며 “대사관 역시 한인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민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