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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 제거하겠다” 훈센, 태국군 맹비난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국 군 수뇌부를 정면 비판하며 “적 병력을 제거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체결된 휴전을 존중하며 24시간 인내심을 보였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며 캄보디아군의 반격을 공식화했다.
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추가 반격에 나섰다”고 밝히며 한 태국 장성이 내놓은 “태국군은 세계 강대국처럼 강하다”는 식의 발언을 규탄했다. 양국의 국경 분쟁은 사흘째 이어지며 뿌삿과 반띠어이미은쩌이 등지로 확산됐다.
캄보디아에서는 최소 6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피난했으며, 태국도 군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훈센은 캄보디아군이 평화협정을 존중하고 민간인 대피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 하루 이상 자제했으며 전날 밤부터 금일 아침까지 작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누틴 태국 총리가 분쟁 지점 11곳을 점령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 11곳이 어디인지 우리도 명확히 모른다”며 “적이 공격해오는 모든 지점을 강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견고한 진지와 다양한 화력을 갖추고 영토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침입군은 이동하며 공격해야 하고 벙커를 들고 다닐 수도 없으며 그들의 머리는 쇠로 된 것도 아니다”라며 “이 상황이 우리에게 조직적 저항을 통해 적의 병력을 제거할 전략을 펼칠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훈센은 또 “캄보디아군의 방어력을 장기적으로 파괴해야 태국 안보가 보장된다”고 주장한 한 태국 장성을 겨냥해 “그 발언은 세계 군사강국들보다 더 오만하다. 우리가 가만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7월 캄보디아의 자위적 반격 때는 우리를 전쟁광이라 비난하더니 이번에는 휴전을 지키며 평화적 해법을 택하자 두려워 싸우지 못한다거나 영토를 내줬다는 식으로 비난한다”며 “지금 다시 자위적 전투에 나선 상황에서 그들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