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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뷰티 로드쇼’ 프놈펜서 대성황
▲K-뷰티의 인기를 실감케 한 2025 K-뷰티 로드쇼 현장
진출 전부터 뜨거운 관심…
체험형 행사로 폭발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은 단연 K뷰티였다.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놈펜 이온몰 센속시티점(이온몰 2)에서 열린 ‘2025 K-Beauty Roadshow’는 사흘 내내 인파로 붐비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입증했다. 행사에는 약 2만4천 명이 방문했으며, K-스타일 메이크업 체험에 350명, 무료 샘플 배포와 설문조사에는 4,500~4,800명이 참여했다. SNS를 통한 파급 효과는 약 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중고등학생부터 20~30대 젊은 층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메이크오버와 퍼스널컬러 진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례적인 프로그램 덕분에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대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로드쇼는 롬앤(Rom&nd), 스킨1004(Skin1004),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아이유닉(iUNIK)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뷰티 4개 브랜드가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 공식 프로모션을 선보인 자리였다.
롬앤은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만 개를 돌파한 ‘쥬시 래스팅 틴트’와 ‘베러 댄 팔레트’, ‘제로 매트 립스틱’으로 ‘틴트 입문 명가’다운 인기를 과시했으며 스킨1004는 ‘센텔라 아시아티카 앰플’과 선크림 제품군으로 기초와 선케어 부문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조선미녀는 전통 한방 원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럼 라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이유닉은 SNS 인플루언서들의 필수템으로 꼽히는 ‘티트리 릴리프 세럼’과 ‘프로폴리스 비타민 시너지 세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SNS 공유와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행사 전부터 캄보디아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제품 후기와 메이크업 튜토리얼, 브랜드 스토리를 SNS에 확산시킨 전략이 현장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민 고등학생은 “소셜미디어로 접하던 브랜드가 캄보디아에서 직접 행사를 열어 반갑고, 샘플을 받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 캄보디아 참가자는 “K뷰티의 품질은 이미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데, 네 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로드샵 뷰티 제품의 현지 인지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교민과 현지 소비자 모두가 K뷰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주관사 YNEXT(대표 김경완)와 현지 유통사 LJ Cargo Express Cambodia(법인장 홍성호)는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스 동선과 프로그램을 세심히 설계했으며 풍성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해 이번 행사를 한국 뷰티저력을 보여주는 현장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온몰 센속시티점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남쪽 행사장에 자리잡은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프놈펜에서 열린 이번 ‘2025 K-Beauty Roadshow’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K뷰티의 현지 인지도를 확인하고 향후 시장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