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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베트남 호치민서 개최
지난 2025년 8월 14일, 베트남 호찌민 호찌민국립대 강당에서 한국인과 세계 각국의 외국인·해외동포들이 한국어 웅변 실력을 선보이는 제2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열렸다.
한국스피치웅변협회(회장 김경석)와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호찌민국립대 인문대 등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각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한국·베트남 등 세계 24개국 11개 팀과 개인 48명은 각자 자신의 한국어·한국 문화 경험 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강당에는 캄보디아 연사를 비롯 각국 연사들은 무대에서 자국 전통무용 같은 간단한 퍼포먼스를 곁들이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힘차게 한국어로 외쳤다. 지구 반대쪽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현장 참여 대신 영상을 통한 웅변으로 참여해 국제적 열의를 보여주었다.
그때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참가자와 관객은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고 환호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회 현장은 국기와 태극기가 흔들리며 열렬한 응원이 이어졌고, 유튜브 생중계 화면에서도 시청자들은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서 팥죽가게를 운영하며 K-푸드를 주제로 발표한 조인숙 씨에게 돌아갔다. 조 씨는 “외국인 손님들이 팥죽 맛에 만족해 포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K-푸드인 팥죽을 세계화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13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에서 대사상을 받고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한 엄태하 군과 연 뻐우빤냐뻳 양은 각각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상과 국회의원상(김선교)을 수상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김경석 한국스피치웅변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신한류의 일환으로 평가하면서, “30년간의 노력이 오늘날 한국어 웅변을 새로운 한류(新한류)로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또 “내년에는 한국으로 세계 30개국을 초청하여 웅변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국어는 K-문화의 플랫폼”이라며 세종학당 확대와 AI 기반 세종학당(i‑세종학당) 구축 계획을 밝혔다. 또한 “매년 40만 명 이상 응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서 한국어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기사제공:캄보디아한국어스피치웅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