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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함 2명 사망…고속도로·도심 잇단 교통사고
지난 17일 캄보디아에서는 하루 동안 두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외국인과 캄보디아인 각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각각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와 프놈펜 시내 국도에서 일어난 사고는 도로 안전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번째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35분경 깜뽕스프 주에서 발생했다.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향하던 검은색 알파드(ALPHARD) 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흰색 포톤(FOTON)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것이다. 충격으로 인해 포톤 차량은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차량에 탑승해 있던 중국인 리앙 유(36)가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인 캄보디아인 소이 사린(42)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인 알파드의 운전자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이송했으며 도주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한 외국인의 시신은 깜뽕스프 주립병원에 안치돼 유족 인계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경 프놈펜 짬짜오 지역 고가도로에서도 흰색 렉서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국인 남성이 고속으로 주행하던 중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캄보디아인 보레이 레이(29)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뒤에 타고 있던 그의 아내 루온 쓰레이몸(28)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렉서스 차량은 과속 상태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충돌 후 오토바이는 차량 밑으로 말려 들어갔다. 당시 부부는 오토바이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사고 직후 가해자인 중국인 운전자는 체포돼 임시 구금됐으며 이후 프놈펜 치안당국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