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은 23일…모나코 소년합창단, 첫 캄보디아 공연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5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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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나코 소년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de Monaco)이 올해 7월 베트남과 캄보디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해 시엠립, 시하누크빌, 프놈펜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의 후원 아래 열리며 전 수익은 전국 아동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깐타보파 재단에 기부된다.

캄보디아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19일부터 세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엠립 공연은 7월 19일 오후 6시 소피텔 앙코르 포키트라 골프 & 스파 리조트에서, 시하누크빌 공연은 7월 21일 오후 6시 노보텔 시하누크빌 홀리데이 리조트에서, 프놈펜 공연은 7월 23일 오후 6시 30분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성가, 클래식 곡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음악과 1974년 합창단을 창단한 라니에 3세를 기리는 헌정곡 ‘생니콜라의 종탑(Le Campanile de Saint-Nicolas)’를 공연한다. 이번 곡은 라니에 3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전 가장 아끼던 곡으로서 특별히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지역 및 기관과의 협력 아래 진행된다. 시엠립의 Sacred Dancers of Angkor, 시하누크빌의 Sakara Traditional Khmer Performance Youth Group, 프놈펜의 Princess Buppha Devi Dance School가 함께 무대에 올라 예술교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Mengly J. Quach Education, Don Bosco Cambodia,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캄보디아 지부(Italian Business Chamber Cambodia) 등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모나코 소년합창단 공연은 캄보디아 내 합창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올드림스 캄보디아(All Dreams Cambodia)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다. 이는 합창 지휘자 양성과 공연, 국제 문화교류를 통해 캄보디아 합창문화를 부흥시키려는 ‘Sing to Lead: Royal Choral Award 진출을 위한 캠페인’ 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공연은 소피텔 앙코르 포키트라 골프 & 스파 리조트, 노보텔 시하누크빌 홀리데이 리조트,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가 공동 주최한다.

공연 티켓은 1인당 30달러이며 18세 미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링크: https://bit.ly/MonacoBoysChoirCharityConce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