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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S 레스토랑: 젊은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기업
시엠립에 위치한 카페 겸 레스토랑 ‘스푼즈(Spoons)’는 커피와 페이스트리와 함께 캄보디아 전통 요리와 퓨전 요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전역의 소외 계층 젊은이들에게 요리, 접객, 바리스타 기술 등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단체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젊은이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물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는 요리, 서빙, 제빵 등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수적인 영어 능력 향상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스푼즈 프로그램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다. 작년에는 중도 탈락자 없이 75명의 학생 전원이 12개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으며, 졸업 후 단 2주 만에 전원 취업에 성공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높은 교육 수준을 증명한다. 스푼즈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졸업 후에도 이어진다.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동문 네트워크는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재학 중인 후배들을 지원한다. 이는 다음 세대를 돕는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스푼즈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캄보디아 젊은이들에게 교육과 경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희망의 통로이다.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이들에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정감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기회를 주며 수백 명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영향력 있는 지역 자선단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스푼즈는 주요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 및 국제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지속가능성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