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망주 발굴의 장”… 2025 시엠립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성료

기사입력 : 2025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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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엠립 총영사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6월 28일 시엠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특히 태권도 시범팀 대항전이 처음으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초·중·고등부 선수들로 구성돼 차세대 태권도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대회를 꾸준히 주관해온 시엠립 분관은 지방 태권도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지 지도자들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김성태 주시엠립대한민국총영사를 비롯해 시엠립 부주지사, 캄보디아태권도협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21개의 태권도 클럽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엠립 지역에서 12개 클럽이, 바탐방에서는 8개 클럽이 참여했으며, 파일린에서도 1개 클럽이 출전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참여가 돋보였다.

참가 인원은 총 300명으로, 이 가운데 코치는 23명, 선수는 277명에 달했다. 특히 선수들의 성별 구성은 남자 134명, 여자 143명으로 큰 차이가 없어, 남녀 구분 없이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종목은 품새, 겨루기, 시범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세부적으로는 품새 29개, 겨루기 22개, 시범 1개 등 총 52개 종목이 진행됐다.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용석 감독은 “이번 대회가 지방 태권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마련해주신 김성태 총영사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 임원진, 코치, 그리고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