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전 경찰서장 기독교로 개종

기사입력 : 2012년 11월 21일

수감 중인 전 프놈펜시 경찰청장 헹 포브가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그의 변호사와 법원공무원들이 전했다. 살인, 살인미수, 납치, 강탈의 혐의로 103년 형을 받은 포브는 부당한 판결과 허위사실에 대한 고소를 겪은 사람에게 많은 희망을 주는 기독교에 끌렸다고 피고측 변호사 카오 소피아가 어제 말했다.
프놈펜 법률사무소 변호사 카오 타이는 포브가 2010년 기독교로 개종했었지만 지금에서야 공개적으로 개종사실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내무부 장관 시절 포브는 자신의 심경 변화를 공개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2006년 훈센 정권을 비난하여 위신 실추가 된 직후 프랑스 주간잡지 L’Express와 인터뷰를 했고, 관대한 처분을 애원한다고 여겨지는 2010년 그의 책에서 훈센을 찬사하는 미사여구로 말을 바꾸었다.
 
프레이 싸 교도소의 경호요원은”헹 포브는 불법과 악한 사람들을 싫어하고, 자신이 부당한 판결과 허위사실에 대한 고소를 당했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 했던 그 요원은 포브가 개신교도였던 외국인 수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헹 포브는 전에 독실한 불교신자였고, 2001년 시엠립에 큰 사리탑을 세우는데 수천 달러를 썼었다.”고 말했다./ 25페이지로 이어짐
24면에서 이어짐/ 포브는 금요일 개종 사실을 발표 하면서 피고나 증인으로 다음 사건에 법정에 설 때 사리탑이 아니라 성경에 맹세할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항소법원  부검사 탄 세나롱이 말했다. 포브는 6월 프놈펜 포스트에 5명의 정부 당국자들에게 모함 당했다고 말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나를 무고죄로 고소한 사람들을 증오하지 않는다. 나를 고소한 5명 중 4명은 그들의 죄로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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