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구매방식 도입, 소비시장 활성화

기사입력 : 2013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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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온 그룹의 자회사 (AEON그룹)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올해 초 1분기 전자제품과 오토바이 할부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7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가전제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11년 12월 영업을 시작한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올1분기 대출금 총액 250만달러, 고객 수 5,000명을 달성해, 전년 동기간의 34만달러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루었다. 다이수케 마에다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 총국장은 오토바이 구매를 위한 할부판매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스마트폰과 PC 구입도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는 할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액금융대출업체로 현재 캄보디아에서 경쟁이 치열한 MFI 시장에서 이런 방식의 사업을 하는 업체는 굉장히 드물다. 마에다 국장은 더 많은 경쟁기업이 생겨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 협회(CMA) 협회장이자 MFI 스타뻐나의 회장인 분 모니는 할부 전문업체가 설립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는 국내 MFI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MA에 소속되어있는 35개의 MFI와 4개의 NGO의 대출총액은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1%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CMA에서 수집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예금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7개 MFI의 예금 총액은 3억4600만 달러를 넘어 지난 12개월 사이 145% 정도 증가했다.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와 협력중인 소니, 아키라, 파나소닉 등의 공식 대리점인 순시멕코의 마케팅매니저 떼앙 쏘티어릇은 2011년 할부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이래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온 마이크로파이낸스는 프놈펜 시내 68,000 평방미터 부지에 2억500만달러가 투자되어 건설되는 이온쇼핑몰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