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對일 수출 18.4% 증가

기사입력 : 2024년 05월 01일

80744▲ 일본은 현재 캄보디아 수출 시장의 5.8%를 차지하는 캄보디아의 네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다.

캄보디아의 대일 수출액이 올해 1분기 3억 6,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했다. 수출 증가로 일본은 캄보디아 수출 시장의 5.8%를 차지하는 캄보디아의 네 번째 수출 대상국이 되었다.

일본은 캄보디아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 국가로, 올해 1~3월 양국 간 무역액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5억 7천만 달러에 달했다. 캄보디아는 2024년 1분기 대일 무역에서 2억 2,300만 달러의 흑자를 유지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대일 수출품은 의류, 가방, 신발, 가구, 화장품, 종이 및 사무용품, 가죽 제품이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 자동차, 전자제품, 가구, 직물, 플라스틱이다.

양국 간 무역 증가에는 양국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일본 정부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 확대도 일조했다. JICA가 캄보디아에서 지원한 주요 프로젝트에는 3개의 주요 교량(쯔로이 쩡봐 다리, 깜뽕짬 키즈나 다리, 껀달 주와 쁘레이웽 주 츠바사 다리), 26개의 학교, 캄보디아 일본 협력 센터 및 캄보디아 공과대학 건물, 6개 도로(568km), 8개 병원 등이 있다.

JICA의 캄보디아 지원은 도로, 항만, 경제 디지털화 등 주요 인프라 개발 외에도 상수도, 대중교통, 하수도 관리, 홍수 완화, 기술 및 직업 훈련, 보건 등 인적개발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일본은 캄보디아 유일의 국제항구인 시하누크빌 항구 확장도 지원하고 있다. JICA는 2억 3천만 달러의 연성차관으로 시하누크빌 항구의 새로운 국제 터미널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터미널이 운영되면 시하누크빌 항만 공사(PAS)는 역내 해상 운송 비용을 개선하여 캄보디아의 무역 및 경제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중순 완공을 바라보고 있는 터미널 사업은 이후 1년 이내에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125만 TEU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캄보디아와 일본은 지난해 양국 수교 70주년과 JICA 캄보디아 사무소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사누이 가즈마사 JICA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기념사에서 “일본과 캄보디아의 ‘키즈나’(영원한 인연)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와 일본은 지난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에 더 많은 일본 투자를 유치하고 일본 내 캄보디아 제품에 대한 시장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