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25년 외국인 13,500명 추방

기사입력 : 2026년 01월 13일

115206▲ 2025년 10월 17일 온라인 사기 혐의에 연루된 한국인이 송환되고 있다.

캄보디아 이민국(GDI)은 지난해 각종 범죄 혐의가 인정된 66개국 출신 외국인 13,500여 명을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05명(56.83%) 증가한 수치다.

해당 통계는 지난 12일 열린 이민국 연례 회의에서 공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업무 성과를 결산하고 불법 이민 방지, 온라인 사기 조직 소탕, 초국가적 범죄 단속에 집중하는 2026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쏙 위어쓰나 이민국장은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66개국 출신 외국인 총 13,557명을 정부가 추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국은 한 해 동안 5,011건의 단속을 통해 범죄에 연루된 8,984명을 검거했다.

쏙 위어쓰나 국장은 외국인들의 주요 추방 사유로 불법 입국, 불법 취업, 체류 기간 초과, 불법 결혼 및 기타 범죄 등을 꼽았다.

2025년 범죄 혐의로 체포 및 추방된 외국인은 국적별로 중국인이 4,8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3,456명), 인도네시아(1,476명)가 뒤를 이었다. 이어 파키스탄(963명), 태국(534명), 대만(383명), 인도(345명), 미얀마(247명), 방글라데시(241명), 필리핀(229명), 한국(222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191명), 일본(40명), 리비아(73명), 네팔(69명), 나이지리아(58명), 마다가스카르(24명), 우간다(21명), 카메룬(18명), 스리랑카(14명), 가나(13명), 영국(13명), 미국(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10명), 러시아(9명), 라오스(8명), 라이베리아(8명) 및 기타 42개국 출신이 포함되었다.

이민국장은 자국민 송환 과정에서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무부 회의에서 “2014년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총 112개국 출신 불법 외국인 47,134명을 추방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당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940건의 온라인 신고를 통해 주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2,169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