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시내 수상가옥들 ‘철거해라!’

기사입력 : 2021년 06월 15일

2021-06-15 프놈펜 시내 강변에 무질서하게 지어진 수상가옥 철거작업이 진행중에 있다▲프놈펜 시내 강변에 무질서하게 지어진 수상가옥 철거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지난 6월 2일 프놈펜시에서는 1주일 이내 프놈펜 시내 모든 수상가옥 및 양식장 등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발표했었다. 1주일 이내 자진 철거를 하지 않으면 공권력이 투입되어 철거 작업을 할 것이라고 미리 통보했다. 이에 지난 12일 쯔바엄뻐으구에서는 여러 행정 인력들을 동원해 불법으로 지어진 수상 양식장, 수상가옥 주인들에게 철거 및 이사를 할 것을 안내했다.

클레앙 후엇 쯔로이쩡와 구청장은 모두 힘을 합쳐 강의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소변이 강에 흘러들어가면서 모두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르쎄이께오 구청장 또한 지난 12일에 구 내 6개 동에 있는 모든 수상가옥들 철거팀을 보냈다고 말하며, 자원해서 이사하는 주민들과 책임지고 임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부 기회주의자들이 불법으로 강가에 양식장과 수상가옥을 만들어 살면서 환경이 오염되고 전선망, 상하수도에도 피해를 주고 특히 양식장에서 쓰이는 먹이와 찌꺼기들이 강의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켰다고 밝혔다. 쿠엉 스렝 프놈펜시장이 프놈펜 시 강변에 지어진 양식장주인, 수상가옥, 소형 보트형 주택 및 무질서한 강변의 주택들을 모두 철거하는 업적을 세우고 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