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회장, 훈 센 국가원수 대행 예방… 캄보디아 농산물 가공 산업 주목

기사입력 :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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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3월 경제사절단 방문 이어 캄보디아 농업·캐슈넛 투자 가능성 모색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겸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캄보디아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5월 26일 프놈펜 상원 청사에서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겸 국가원수 대행을 예방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캄보디아 투자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훈 센 상원의장은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해외 체류 기간 헌법에 따라 국가원수 대행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예방에서 박 회장은 캄보디아가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 투자단이 캄보디아 내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캐슈넛 산업이 언급됐다.

photo_2026-05-26_10-02-18photo_2026-05-26_10-02-19▲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겸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위) 훈센 국가원수 대행(아래)

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의 캄보디아 방문 이후 이어진 후속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상의 경제사절단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6박 8일간 프놈펜을 방문해 캄보디아 주요 정부 인사 및 경제계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훈 센 국가원수 대행 예방을 통해 박 회장이 다시 캄보디아를 찾아 농업과 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인천 지역 기업과 캄보디아 간 경제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훈 센 국가원수 대행도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에는 투자가 가능한 다양한 농산물이 있으며 특히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보디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농산물을 가공해 한국 시장과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투자자라고 강조했다.

훈 센 국가원수 대행은 또한 캄보디아와 한국 관계의 핵심은 무역과 투자라고 밝히며 이번 한국 투자단의 방문이 캄보디아 내 투자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국이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만큼 향후 외교관계 재수립 30주년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