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째주에서 대형 메콩돌핀 죽은 채로 발견

기사입력 : 2020년 12월 28일

04 돌핀 사진

캄보디아 끄라째주에서 지난 22일 캄피 돌핀 사이트(메콩돌핀을 보기 위한 관광지)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암컷 메콩돌핀의 사체가 발견됐다. 메콩돌핀은 무게 201kg, 길이 2.3m에 달한다. 끄라째주 수산청의 목 뽄록 청장은 이 돌핀이 생물학자들로부터 ID-95를 부여받은 돌핀이었다고 말하며, 캄피 돌핀 보호 구역에 서식하고 있던 종자였다. 목 뽄록 청장은 이 돌핀의 이빨을 보면 많이 노쇠한 것을 볼 수 있기에, 늙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몸이나 꼬리에 긁히거나 멍든 자국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메콩강돌핀은 멸종위기 종자로 IUCN에 특별보호 종자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끄라째-스떵뜨랭 일대에 120~13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