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캄보디아 석유 생산 미궁 속으로

기사입력 : 2020년 05월 26일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서 싱가포르의 Kr isEnergy가 개발하고 있는 태국만의 캄보디아 근해 블록A에 위치한 압사라 유전의 개발 속도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찌업쏘우어 광산에너지부 석유부문 총괄국장은 지난 18일,“회사는 여전히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최소시설 플랫폼 건설을 위해서 기술자를 파견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으로 판명됐고 현장 운영도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회사가 당초 계획대로 석유를 생산할 수 있을지 여부도 평가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감염 건수의 증가 문제가 지속되는 한, 국가 폐쇄는 계속되고 회사는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비록 코로나19가 프로젝트 이행에 악영향을 미쳤어도 현재 상황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회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첫 번째 개발단계인 Mini Phase 1A는 미니 플랫폼 및 석유, 가스 및 수처리용 인제니윰 II 생산 바지선과 연결된 5개의 초기 개발공으로 구성되며, 원유는 정기적인 하역을 위해 생산 바지선에 인접한 유조선에 저장될 것이다. 석유 추출은 올해 펌핑을 시작할 예정으로 압사라 유전에서 하루 최고 7,500배럴을 추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블록A는 장기적으로 그룹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수익 창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즉, 회사는 “그룹의 임박한 재무적 구조조정을 포함한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Mini Phase 1A의 성공적 개발은 현금흐름 외에도 중요한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의 개발단계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계 CRE D는 태국만 블록D 5,500㎢에 3년간의 탐사권을 취득했으면 올해 말 시작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석유탐사지역으로 근해 6곳과 연안 19블록을 할당했다고 찌업쏘우어 국장은 전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연안 석유 시추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만 현실화 되는 데 오랜 시일이 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