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파 강제 통제는 어렵다

기사입력 : 2020년 05월 26일

캄보디아 보건부 지시에 따라 유흥 클럽과 KTV는 폐쇄된 상태지만, 당국은 유동인구가 많은 보도변 현지인들이 운영 중인 소규모 사업체들을 금지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하고 있다. 보건부 공무원들은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두 번째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모든 지침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흥 클럽, KTV, 종교의식 및 결혼식에서 사람들이 계속 모이는 국가들에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웃포싸라완 프놈펜 짝앙레동 경찰소장은 지난 14일 관할하는 6개 유흥업소가 폐쇄됐지만 수입이 절실한 지역주민들은 길거리에서 계속적으로 술을 판매하고 대규모 모임도 여전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주민들의 상황이 이해되기 때문에 때때로 눈감아 줘야 한다. 그러나 군중 규모가 커지면 경찰이 나서서 막거나 서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시한다.”라고 말했다. 윗다릇 벙꺽1동 동사무소장은 관내 모든 웨딩 파티가 취소됐으며, 주민들에게 항상 경계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고 전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