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내년에는 전력 감축 없을 것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2일

훈센 총리는 정부가 전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전기 공급 부족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섬에서 펼쳐진 졸업식 연설에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올해의 경험을 통해 수자원 공급이 충분히 필요한 수력 발전소에 덜 의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의 연설에 따르면, 우기가 시작됐지만 수력 발전소의 정상화를 위한 물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서 아직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다. 수력 발전소는 전년도에 하루 1,400MW를 생산한 데 비해서, 올해는 매일 100~200MW만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600MW를 생산했지만 공급수요에는 아직 못 미친다. 이러한 수력 발전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접국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태양광 발전소와 석탄 발전소를 증설 중이다.

현재 석탄 발전소 3곳은 매일 각각 370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추가로 130MW급 발전소도 건설 예정이다. 그리고 긴급한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핀란드와 독일제 200MW급 발전기 2대를 보유할 것이다. 또한 지난 일본 방문을 통해 라오스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 대해 일본 총리와 자금 원조를 논의했다. 덧붙여 산업자원부 빅토르 조나 차관은 껀달주에 400MW급 디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