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 소카, 총리 임기 제한 서약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1일

kem sokha

지난 기초의회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한 끔 소카 야당 당수가 오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야당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총리 임기를 제한한다는 공약과 함께 다른 공약들을 발표했다. 그는 껌뽕짬주 내 지지자들에게 오는 2018년 총선에서 55~60%의 득표율로 여당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기초의회 선거를 앞두고도 비슷한 수치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기초의회선거에서 득표수로만 보면 약 44% 득표수에 그쳤다. 끔 소카 총재는 총선을 앞두고 국경문제, 벌목문제, 부정부패문제, 사법부 독립성 등 다양한 이슈를 언급할 것이고 CNRP가 총선에서 이기면 총리의 임기를 2회(10년)로 제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발언은 1985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훈센 총리를 겨냥한 것이다.

이에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주의국가에서 매우 합리적인 공약이라고 말하며 한 사람이 너무 권좌에 오래 있으면 부정이 만연하고 권력 남용, 연고주의가 생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속 아이산 여당 대변인은 이와 같은 발언이 명예훼손죄와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