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즐기는 두바이 쫀득 쿠키, 식감부터 가격까지! 4곳 비교 탐방기

기사입력 : 2026년 03월 06일

두쫀쿠 섬네일강남멜로 두쫀쿠▲한식당 강남과 멜로에서 판매하고 있는 2026년 가장 핫한 디저트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한국에서 시작한 두쫀쿠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화제의 디저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요즘 한국에서 줄을 서서 사 먹고 재료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 있는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이하 두쫀쿠)’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버터에 바삭하게 볶은 카다이프(중동식 면)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에 화이트 초콜릿을 섞어 만든 소를 쫀득한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싸 동그랗게 빚은 뒤 코코아 파우더를 입힌 디저트다. 약 2년 전 두바이에서 시작된 ‘두바이 초콜릿’ 유행이 한국으로 넘어온 후 ‘두바이 쫀득 쿠키’라는 것이 새롭게 탄생하며 큰 열풍이 불었고, 그 인기가 이곳 캄보디아 프놈펜에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1. Pods coffee(영업시간 07:00~20:00)

위치: https://maps.app.goo.gl/pVz8bZa8ALP6Ve1D8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프놈펜 TK에 위치한 ‘팟즈 커피’다. 프놈펜에서 가장 먼저 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보이며 발 빠르게 유행에 탑승한 카페다. 쫀득하고 달콤한 마시멜로 피 안에 바삭한 카다이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자칫 질겨지기 쉬운 마시멜로 피가 얇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 부드러웠다.

가격은 S사이즈 $4.25, M사이즈 $5.5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두쫀쿠’ 열풍 초기 캄보디아 내 유일한 판매처였기에 한인 교민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였다.

2. Gangnam 강남 Korean Restaurant(영업시간 11:30~22:30), Melo Korean Fusion Restaurant(영업시간 10:00~22:00)

위치: (강남) https://maps.app.goo.gl/2WNeTRcLc2wwTqUt6 (멜로) https://maps.app.goo.gl/8QQw38ASY3UsMGXH9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BKK에 위치한 한식당 ‘강남’과 ‘멜로’다. 한국 교민이라면 다 아는 곳인데 처음 접했을 때 ‘한식당에서도 두바이 쫀득 쿠키를 판매하다니!’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요즘 캄보디아에서 이 디저트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곳의 두바이 쫀득 쿠키는 얇고 쫀득한 마시멜로 피 속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촉촉하게 가득 차 있다. 또한 마시멜로 피와 내용물의 밸런스가 가장 훌륭했던 곳이다. 가격은 $3.5로 중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두쫀쿠ai▲두바이쫀득쿠키 AI 생성이미지

3. Moma Bakehouse & Bistro(영업시간 06:00~22:00)

위치: https://maps.app.goo.gl/EW4UH6QNgS47f6c7A

세 번째로 소개할 곳 역시 BKK에 위치한 ‘모마 베이크하우스’다.

이곳은 독특하게 두바이 쫀득 쿠키뿐만 아니라 ‘두바이 쫀득 김밥’도 판매한다. 동그랗게 생긴 두바이 쫀득 쿠키와는 다르게 이름처럼 길쭉한 김밥 모양을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네 곳 중 마시멜로 피가 가장 얇고 카다이프도 가장 바삭했다. 다만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에서 코코넛 오일 같은 특유의 향이 느껴졌고, 촉촉하기보다는 건조한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은 두바이 쫀득 쿠키 $3.5, 두바이 쫀득 김밥(3개입) $7.5다.

4. MAD HOUSE(영업시간 08:30~20:30)

위치: https://maps.app.goo.gl/FRMQWoXvaj5QWnvX8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TTP에 위치한 ‘매드 하우스’다. 소개한 네 곳 중 카다이프의 바삭함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고소하고 촉촉함이 가장 적절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원물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피 안의 내용물만큼은 이곳이 가장 맛있었다. 하지만 겉을 감싼 마시멜로 피가 두껍고, 쫀득하기보다는 늘어지듯 질긴 식감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은 $3으로 비교한 네 곳 중 가장 저렴하다.

앞서 소개한 네 곳의 특징을 종합해보자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단연 ‘강남’과 ‘멜로’다. 한식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을 제치고 가장 맛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얇고 쫀득한 마시멜로 피와 아낌없이 들어간 바삭한 카다이프, 그리고 촉촉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만족할 만한 훌륭한 식감과 맛을 자랑했다.

반대로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곳은 ‘모마 베이크하우스’다. 마시멜로 피가 가장 얇고 쫀득했지만 속재료의 맛이 못내 아쉬웠다. 피스타치오 본연의 고소함보다는 특유의 향이 강하게 맴돌았다. 카다이프는 지나치게 바삭했고 속이 다소 건조하게 느껴져 두바이 쫀득 쿠키 특유의 풍부한 맛을 살리지 못했다.

물론 디저트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쫀득한 마시멜로 피를 선호하는지, 카다이프의 바삭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혹은 피스타치오 원물의 맛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원픽’은 달라질 것이다.

아직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맛보지 못했다면 유행이 지나기 전에 프놈펜 곳곳의 맛집들을 직접 탐방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