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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세안 경제 통합의 ‘중심추’로 우뚝…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 화려한 개막
- 끗 멩 회장, “의류 제조 넘어 디지털·첨단 산업 허브로 대전환” 선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위), 훈 마넷 총리(왼쪽)와 끗 멩 캄보디아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3월 4일 동남아시아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이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식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가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아세안(ASEAN) 경제 통합과 공급망 재편의 핵심 주인공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에 선포하는 자리였다.
개막식은 아세안-캄보디아의 협력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과 환영의 축하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끗 멩 캄보디아상공회의소(CCC) 회장 겸 ASEAN-BAC 캄보디아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캄보디아 경제가 맞이한 역사적 전환점을 강조했다. 끗 멩 회장은 “캄보디아는 이제 더 이상 성장에 단순히 참여하는 나라가 아니라 아세안의 연결을 주도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이 3월 4일 오전 프놈펜 소재 소피텔 프놈펜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끗 멩 회장은 우선 캄보디아 산업 구조의 질적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의류 제조에 편중되었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 평가에서 캄보디아가 금융 서비스 부문 아세안 1위를 차지한 점을 거론하며 캄보디아의 탄탄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다.
캄보디아의 가장 큰 자산으로는 ‘젊은 인재’가 꼽혔다. 끗 멩 회장은 “전체 인구의 65% 이상이 35세 미만인 캄보디아는 변화에 민감하고 기술 습득이 빠른 젊고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문제를 겪는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끗 멩 회장은 “2026년 캄보디아 경제는 5%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선 구조적 도약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통합을 통해 고소득 국가로 나아가는 ‘비전 2050′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캄보디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조이 콘셉시온 아세안 비즈니스 자문위원회(ASEAN-BAC) 의장(필리핀) 역시 특별 연설을 통해 아세안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캄보디아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기조연설에 나선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가 가진 전략적 가치와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직접 설명하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훈 마넷 총리는 이번 서밋을 통해 기업간의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고 정부 대 기업간의 의미있는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가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에서 캄보디아 한인상공인협회(KBAC)와 한캄상공회의소(KOCHAM) 관계자들을 만나 교민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아세안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 행사는 캄보디아가 가진 무궁무진한 기회와 잠재력을 증명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서밋은 캄보디아가 아세안 역내 공급망 협력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더욱 구체적인 산업별 논의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인프라 연결성과 지역 관광 네트워크 확대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캄보디아가 물류 연결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짚어보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적 자본 개발과 기술 교육을 주제로 한 논의를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며 저녁에는 훈마니 부총리 겸 공공행정부 장관이 주최하는 갈라 디너가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