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업 관련 보고서에 의문점 제기돼

기사입력 : 2017년 06월 05일

지난 주 국제노동기구(ILO)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캄보디아의 봉제부문이 성장을 기록했지만 고용수준은 하락하여 비공식적으로 하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캄보디아 봉제부문에 대한 여섯 번째 발행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는 작년 캄보디아 봉제부문이 7.2퍼센트 증가했지만 정식으로 등록된 공장 수는 10.4퍼센트 떨어졌고 총 노동자는 2.9퍼센트 감소했다.

보고서 의하면 이러한 수출증가와 고용의 차이는 산업의 생산성증가와 통계의 문제 그리고 하청공장에서의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마우리지오 부시 국제노동기구 동남아지부 국장은 언론이 지난 번 발표했던 보고서에서 하청이 포함된 것이 국내와 국제의 정밀조사로부터 벗어나 있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했다. 하청 공장들에게 일감을 넘기는 것이 규제를 피하고 노동법과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으려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면 하청공장에서의 고용과 생산은 우려가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미 등록된 수출 공장과 달리 하청공장들은 국제노동기구의 캄보디아 공장개선 프로그램에 의해 감시되고 있지 않아 시행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상업부로부터 입수한 국제노동기구의 수치에 의하면 봉제분야의 고용수치는 작년에 602,129명으로 줄었다. 이는 2015년에 622,943명이였던 것에 비해 3퍼센트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그리고 공장의 수도 2015년에 699개였던 것이 2016년 말에는 626개로 줄어들었다. 2016년에 봉제분야로의 투자 또한 작년에 비해 34퍼센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