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승려들과 찍은 사진 논란

기사입력 : 2017년 06월 05일

두 명의 외국인들이 수도승의 머리를 만지고 모자를 씌우는 영상과 사진들이 퍼지면서 페이스북 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영상과 사진들은 지난 주 일요일 자신을 앙코르와트의 투어가이드라고 밝힌 사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에는 2,700개의 공유 그리고 70개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페이지주인인 세앙께오는 당시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 몰랐다고 답변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앙코르와트에서 세 명의 수도승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남성이 자신의 모자를 씌우려 하자 수도승은 이를 막으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른 다섯 개의 사진들은 한 여성이 자신의 팔을 두 명의 승려의 어깨에 걸치고 있는 사진과 한 승려의 머리를 만지는 사진이다.

세앙 소모니 문화종교부 대변인은 이러한 행동은 불교의 신념에 위배 되는 것이지만 관광객들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소모니 대변인은 관광객들이 일부러 해를 끼치려고 그랬는지 아니면 불교에 관련된 규율을 몰라서 그런 건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