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생산자, 고무 가격 오르길 희망

기사입력 : 2015년 10월 27일

지난주 시엠립에서 열린 제8회 천연고무생산국연합 (ANRPC) 회의에서 생산국 관계자들은 지난 5년간 과잉 공급으로 인해 하락한 고무 가격을 증가할 방법을 논의했다. 나가라잔 쿠알라룸푸르 대표는 대부분의 고무 산업 종사자가 소농이라고 전하며 그들이 생계를 원만히 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ANRPC에 가입된 국가들은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싱가폴, 스리랑카, 태국과 베트남이다.

11개 국가에서 생산되는 약 1백11만 헥타르에서 총 1백10만 톤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토지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수요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욱 라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불안정한 공급과 수요에 따라 고무 가격이 변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낮은 고무 가격이 종사자들의 불만을 일으킨다고 전하며 특히 소농일수록 고무를 포기하고 다른 농작물을 찾는다고 전했다. 라분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생산되는 고무는 약 358,000헥타르에서 총 100,000톤이라고 설명하며 2020년까지 412,000헥타르에 370,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무 생산의 약 40%는 소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앙 소팔렛 농림수산부 차관은 현재 캄보디아의 고무 가격은 1톤당 $1,300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1톤당 $1,400달러까지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림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 민간부문의 관계자들과 함께 최소한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