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관광객, 캄보디아 관광 성장에 큰 비중 차지

기사입력 : 2015년 10월 21일

올해 첫 8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캄보디아 관광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이 넘었다. 작년에는 같은 기간에 약 288만 명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베트남과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 대비 11.5% 증가, 중국인 관광객은 26% 증가했다. 꽁 소피어레악 관광부 통계부문 관계자는 캄보디아 투자기회를 중국인 방문객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반면 일본의 경우,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일본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15% 하락했으며 소피어레악 관광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87,000명이 캄보디아를 찾았고 유럽국가에서 방문한 관광객은 3% 하락했다.

호 반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은 캄보디아와 중국의 원활한 외교관계가 중국인 방문객 증가의 이유라고 언급하며 외교관계가 좋은 경우에 항공사 운항과 더불어 많은 서비스 부문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국과 프놈펜, 시엠립을 잇는 항공편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반디 자문의원은 시하누크빌과 프놈펜 수로를 통해 들어온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람선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도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국제선으로 프놈펜에 도착한 수도 전년 대비 17% 증가, 시엠립을 통한 국제편입국도 4.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2014년도에 30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약 5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