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가경쟁력, 5계단 상승

기사입력 : 2015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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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캄보디아의 올해 국가 경쟁력이 작년 대비 5계단 상승한 90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혁신 부족 등이 경제성장을 가로막는다고 분석했다.

세계경제포럼의 2015~2016년 국제 경쟁력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미얀마(131위)를 제외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는 모두 50위권 안에 들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전체 순위가 개혁역량과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으로 전체 순위가 깎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히로시 스즈키 캄보디아비즈니스연구소 수석경제학자는 이러한 요소들이 단기적으로 캄보디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 캄보디아가 지정학적인 조건을 잘 살려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내 연결성을 잘 살린다면 비즈니스의 복합성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보고서상 캄보디아의 경쟁력이 낮게 책정되어 있지만, 경공업처럼 캄보디아의 형편에 맞는 산업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며, 여전히 중공업을 유치하기에는 조건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낮은 임금, 주변국과의 연결성 때문에 노동집약적인 공업 발전에 큰 잇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열악한 공공기관, 민영기관 및 사법계의 독립성등이 전세계 최하위 권인 128위 132위에 올랐다.

국제 투명성기구의 쁘리읍꼴은 이런 점들은 정부주도하의 개혁을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도 깨끗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특히 온라인 시설, 정보 접근성 강화, 비즈니스 절차 간소화 등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완수하고 결과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간시설 순위는 전세계 102위, 전기/철도/항공 인프라 순위는 100위로 나타났다. 캄보디아는 원조국, 개발파트너 정부, 은행 등에 의존하고 있으면서 민영분야에서 기간시설과 물류 분야를 개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