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캄보디아에서 여전히 인기

기사입력 : 2015년 09월 22일

최근 발표된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그레이마켓(생산 회사의 허락 없이 물건을 수입해서 파는 것) 공급자들이 아이폰을 국내로 들여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애플사는 오는 25일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Plus를 12 국가에서 출시한다. 캄보디아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작년 아이폰 6 출시 때 핸드폰 판매업체들이 큰 수익을 올린 것을 비추어 볼 때 올해도 그레이마켓이 활성화 될 조짐이다.

찜 셍 헹 Hak Se 핸드폰 판매업체 사장은 국제 출시 후 불과 몇 시간 안에 프놈펜으로 50~60대의 신형 아이폰을 수입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인들에게 해외 1차 출시국에서 줄을 서 아이폰을 구매해 저녁에 가지고 들어오도록 해놨다고 덧붙였다. 헹 사장은 과거 아이폰 출시 때에도 해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사기 위한 행렬이 끊기기도 전에 프놈펜 가게에서는 출시일 당일에 입고된 아이폰이 매진될 정도라고 언급했다. 작년의 경우 헹 사장은 출시일에 아이폰6를 $2,300달러에, 아이폰 6 Plus를 $2,700달러에 판매했었다.

애플사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6S와 6S Plus는 3D터치와 1,200만 화소의 iSight카메라, 업데이트 된 스마트칩과 새롭게 도입된 로즈골드 색상을 자랑하고 있다.

프놈펜에 있는 Vathanak 핸드폰 판매업체 관계자들은 아이폰 6S가 그레이마켓에서 약 $1,25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가격보다 매우 높다 (6S $649, 6S Plus $749). 하지만 출시 후 며칠 안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며 다만 많은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출시일부터 아이폰을 갖는다는 이유로 프리미엄 가격을 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