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산업 개발 10년 정책 세워

기사입력 : 2015년 08월 31일

지난 26일 캄보디아가 2015~2016 산업개발정책(IDP)를 공개했다. 이 정책은 국내 제조업 확장을 위한 투자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로드맵이다. 훈센 총리는 정책발표식에서 이 정책이 캄보디아의 변화하는 내수 경제와 지역/국제 경제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정부 고위 관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IDP가 캄보디아 산업발전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고, 산업다양화, 경쟁력제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이 정책이 제대로 실현된다면 캄보디아가 2030년에는 중진국, 2050년에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리는 캄보디아의 산업기반이 약하고, 봉제, 건설, 식품가공업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IDP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현재 전체 산업대비 공업의 비중은 24.1%인데 2025년까지 이를 30%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또한 봉제품 외 수출량을 2025년에 15%로 올릴 계획을 갖고 있으며, 특히 가공 농산품이 이중 12%를 차지한다. 캄보디아 경제는 현재 봉제, 관광, 건설, 농업 등 매우 전통적인 산업에만 의존을 하고 있다. 정부는 캄보디아 캄보디아 경제가 평균 7%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리, 내국인 투자 증진 환영
훈센 총리가 내국인의 캄보디아 관광 인프라 투자 증진에 대해 큰 환영의 말은 전달했다. 지난 21일 꺼뻿(다이아몬드 섬)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리는 외국인의 관광 인프라 투자 비중이 10~2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며, 내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엠립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 각층 관료들에게 내국인 비즈니스맨과 기업들에게 국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