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콘도에 2억4천만 달러 투자

기사입력 : 2015년 08월 25일

일본계 부동산 기업 Creed Group은 앞으로 향후 3년간 2억4천만 달러를 프놈펜에 약 2,000여 세대의 주택 사업에 투자한다. 뿐나리 헹 Creed 사업개발부 관계자는 약 1억3천만 달러가 투자된 공항 근처에 있는 Bodaiju 주택(928세대)이 첫 프로젝트라고 밝히며 8월 말에 착공해 2017년 12월 완공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시내가 아닌 공항 근처라는 이점 때문에 수요가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Bodaiju 주택은 공항 근처에 위치한 프놈펜특별경제구역의 제조업 공장 오너와 매니저와 같은 외국인 입주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프랑스와 일본풍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Bodaiju 주택은 제곱미터당 약 1,600달러이며 1 베드룸, 2 베드룸과 3 베드룸 콘도로 구성되어있다.

헹 사업개발부 관계자는 나머지 두 프로젝트인 Arata Garden과 Maha Sem Sok 주택에도 약 1억1천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프놈펜 시내에 근접한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캄보디아 바이어를 겨냥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이며 다음 달에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춘 림 국토관리 도시계획건설부 장관은 일본의 민간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캄보디아의 개방적인 경제 정책과 정치적 안정, 장기간의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말에 이루어질 아세안 경제 통합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숭 본나 Bonna Reality Group 회장은 새로운 부동산 개발 업자를 환영하지만, 국내 수요에 대해 충분한 시장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자들이 국내 수요와 적합한 가격대를 알고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본나 회장은 개발비 중 최소 50%를 해외투자자에게 매매할 수 있다면 수요가 괜찮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