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누크빌 자치항, 올해 말 상장될 것

기사입력 : 2015년 05월 26일

시하누크빌자치항(SAP)의 루 김춘 총국장은 올해 말 항구가 캄보디아 증권시장에 상장을 하기 위한 절차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더라이터인 PricewaterhouseCoopers 와의 대화가 잘 진행되면 상장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캄보디아 정부가 증권시장 상장을 원하는 국영기업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최초 상장사는 지난 2012년 4월 상장한 프놈펜수도국(PPWSA)이고 통신사인 텔레콤 캄보디아의 경우 재정상태가 열악해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루 김춘 총국장은 정확한 상장일자에 대해 밝히지는 못했지만 올해 안에 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AP는 지난 2004년 항구 개발을 위해 총 7700만 달러의 차관을 빌린바 있다. 2009년에도 SEZ(특수경제지구) 개발을 위해 3600만달러를 추가로 빌렸고, 터미널 확장을 위해 80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받기도 했다. 2017년이면 모든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계획이다.

SAP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하누크빌 자치항을 거친 콘테이너는 올해 1분기 소폭 증가하여 55만7600 콘테이너였다(작년 동기간 513,940 콘테이너 (8.5%증가)). 김춘 총국장은 특히 도정미 수출량이 37%나 증가한 것이 콘테이너수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체 콘테이너수 12%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