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바이어들에게 도움 촉구

기사입력 : 2015년 01월 14일

ILO

국제노동기구(ILO)는 캄보디아에서 의류를 받는 기업들에게 현지 산업을 돕기 위하여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월 128달러의 새 최저임금이 받아드려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요청했다. ILO에서는 성명문을 통해 보너스와 초과근무 수당을 포함하면 월 평균 임금이 183달러에서 217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명문에서는 최저임금이 월 61달러이던 2012년부터 두 배 이상 높아진 이전의 인상들을 제외하고 이번 급여 인상만으로 공장 임금이 약 18.7%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ILO는 캄보디아 공장들이 그들의 주요 시장에서 받은 가격은 그대로거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예로 미 노동통계청에서는 아세안 국가에서 의류수입가가 2012년 6월 이후 4.5% 떨어졌다고 추산했다.

ILO의 말테 룹커 아시아지역 임금 수석 전문가는 이 두 압력 가운데서 공장들은 지난 3년간 영업 이익률에 상당한 하락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공장들이 더 나은 체계조성부터 에너지 절약까지 다양한 조치를 통해 일의 효율성을 높여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결과는 공장은 예상된 임금 인상의 작은 부분밖에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ILO의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지부장인 마우리치오 부시는 모든 측면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캄보디아의 봉제 산업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루치오 부시는 글로벌 브랜드들에게 그들의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주요 바이어들이 캄보디아 정부에게 2015년에는 새 최저임금을 반영해 본선인도(FOB)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서약을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 신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성명문은 봉제부문의 노동생산성은 2000년부터의 성장률 추세에 따라 2015년에도 약 4%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