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전망

기사입력 : 2014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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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요인2: AEC (아세안 경제공동체) 구축

여러가지 외부요인중 가장 현실적인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요소가 바로 AEC 구축, 즉 아세안 10개국 경제 공동체 구축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10개국이 단일 경제 블록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 대응한다는 개념이 AEC 이며, 유럽이 EU 로 통합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아세안의 경제공동체가 완성되면 아세안 10개국의 전체 인구 5억9000만 명, 통합 GDP 1조4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통합경제권이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과연 캄보디아 부동산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알아보자.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출범하면 재화, 용역, 서비스, 금융, 인력 등 대부분의 분야가 통합되며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이에 따라 회원국 전체의 경제가 상향 평준화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필자는 AEC의 구축이 캄보디아에 대규모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 내수시장이 열악한 관계로 캄보디아 진출을 꺼려왔던 대규모 자본들이 AEC 통합 시장을 보고 거점을 세운다고 하면 캄보디아가 될 확률이 크다고 보기때문이다. 특히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메콩강, 바싹강, 삽강을 끼고 있는 프놈펜은 물류 기지로써 적합 할 뿐 아니라 비교적 외환규제가 까다롭지 않아 통합 금융 시장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모든 것이 한순간에 변화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보면 프놈펜이 싱가폴, 홍콩에 견주는 국제 도시로 점차 변화 할 것이라 보고있으며 싱가폴, 일본, 중국 자본이 앞다투어 캄보디아로 진출하여 부동산을 선점하고 개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프놈펜 비상”의 전조라 할 수 있겠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프놈펜의 스카이 라인과 끝없이 지어져 나가는 주택단지들을 보면서, 과연 캄보디아에 그만한 소비력이 있는가를 의심 할 수 있겠으나, 한발짝 물러서서 세계가 바라보는 캄보디아를 이해한다면 프놈펜은 AEC 출범에 앞서 국제도시로써의 비상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며 이에 외국 자본들이 앞장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내년이 AEC 출범해이다. 아직 준비가 미흡한 관계로 한두해 미루어 질 가능성이 크나 “아세안 경제 공동체”는 캄보디아가 최빈국의 오명을 벗고 국제 도시로 비상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