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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하 군·연 뻐우빤냐뻳 양, 세계대회 진출… 제13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 성료
제13회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대회 결승전이 지난 11일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60여 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하였으며,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8명의 연사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주)아시안허브 이사이자 한국어 스피치웅변협회 캄보디아본부 회장인 최봉석 박사가 주관하고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함으로써 개최되었다.
결승전 심사에는 김소영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1등 서기관, 문병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장, 고석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 부지회장이 참여했다.
결선 연사들은‘올바르게 게임하기’, ‘CHAT GPT와 친구되기’,‘기후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정’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어 실력과 함께 감동적인 메시지 전달 능력을 선보이며 관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문병수 민주평통 회장은“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참가자들의 웅변 실력과 감정 전달 능력, 메시지 구성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도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13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에서는 엄태하 군과 연 뻐우빤냐뻳 양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상을 수상하며 대회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회장상(최우수상)은 박은별 양과 온 껌싼 군이 수상했으며,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캄보디아본부 회장상(우수상)은 엄시하, 박인선, 짜임 승우언, 은 로다 등 네 명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정아름, 이도하, 박은지, 박은호, 껀 싸우싸위나, 콤 쏘짠, 삑, 깐냐, 드보라, 솔로몬, 신디, 씨끄리, 야니읕, 쯘시, 찌온, 완싸우보리, 플랫, 뜨리나라 등 총 20명에게 돌아갔다.
대사상 수상자인 엄태하 군과 연 뻐우빤냐뻳 양은 오는 8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 캄보디아 대표로 참가하며, 대회 참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캄보디아본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제29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오는 8월 14일 오전 9시 30분(베트남 시간)에 한국스피치웅변TV 유튜브에서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엄태하 군은 수상 소감에서“유치원 때부터 매년 참가해왔지만 올해 처음 결승에 올라 너무 기쁘다”며“대통령상을 받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꿈”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최봉석 회장은“내년 열리는 제30회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올해 참가자들이 미리 대회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최연소 참가자인 엄태하 연사가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조금 걱정도 앞서지만, 지난 6년간 매년 참가하면서 갈고 닦은 내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연사들과는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함께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본인들의 장점을 살려보고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 웅변대회는 단순한 언어 실력 경연을 넘어, 세계 각국에 한국어와 문화를 소개하고 차세대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