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업, 증권시장 상장 계획

기사입력 : 2011년 11월 07일

오는 2012년 2분기에 물류회사와 봉제공장 2곳이 캄보디아 증권거래서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세 회사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상장 의향을 보인 최초의 민영 기업들이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는 아직까지 거래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스티픈 슈 프놈펜 증권사 CEO는 그랜드인터네셔널 Ltd. 와 TY 패션 Co., Ltd. 사가 지난 6월과 7월에 신규상장 준비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올에어 드라이포트 월드와이드 Co., Ltd. 사(물류회사) 또한 지난 7월 중순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영 기업이 증권시장 상장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만 나돌던 상황에서 이와 같은 계약 체결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프놈펜수도국, 시하누크빌자치항, 텔레콤 캄보디아 등 국영기업만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은 민영 기업이 상장하게 되면 증권시장에 생명력과 유동성을 부가할 것이라고 말하며 프놈펜증권사에서 지난 8월 중순에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에 의향서신(letters of intention)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옷 품 SECC 부사무국장은 CSX 상장 증가가 캄보디아 시장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영 기업이 상장하는 것은 우리 시장이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프놈펜증권사의 스티픈 슈는 은행, 운수업체, 보험업체, 봉제공장을 포함한 10여개의 민영기업이 증권인수 계약에 서명했으며, 일부는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말까지 CSX에 상장되는 기업이 최소한 10개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며 이 중 5개 기업은 프놈펜 증권사를 통해 증권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증권시장을 유동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프놈펜수도국, 텔레콤 캄보디아의 언더라이터)의 한경태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회담에서 동양증권사도 몇몇의 민영기업과 상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의 증권거래소는 지난 7월 11일 공식적으로 개장했지만 상장이 예정된 세 개의 국영기업이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증권거래는 올해 말로 연기됐다. 기술적인 문제도 지연의 또 다른 원인이다. 지난 10월 끼읏 촌 재정경제부 장관은 상장이 내년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프놈펜자치항고 IPO 준비를 원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픈 슈는 이와 같은 지연 시간 동안 증권회사와 잠재적인 IPO 기업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고, 정부 기관 또한 시장 운영 관리를 원활히하고 공적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규칙, 규범등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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