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위험물질 수송으로 위기에 처해

기사입력 : 2012년 11월 21일

메콩강위원회는 위험물질 수송에 대한 종합위기보고서를 발표하고 석유 유출과 산업재해물 예방에 대한 권고를 발표했다. 프놈펜의 MRC(메콩강위원회) 조종프로그램은 지정 항구, 터미널, 선박 운영 실태로부터 위험요소 분석 결과 오염 예방과 안전적 운영에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의 몇몇 터미널, 항구, 선박은 열악한 구조적 조건과 핵심 장비들이 제대로 유지관리되고 있지 못해, 오염 및 화재, 폭발 등과 같은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민영 운영자들도 안전과 환경보호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정부 당국의 시설 및 운영 감시또한 제한적이다.
 
지난 주 MRC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내륙수상 운송 및 위험물질 수송이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캄보디아에는 총 12개의 수상 유류 터미널이 있으며, 베트남에서 수입된 휘발유, 디젤, 항공연료, LPG 등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된다. 똔레쌉 위의 유류 터미널은 연료 공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유류 터미널, 주유소, 메콩 델타 위의 탱크가 자리잡고 있으며, 자국 내 위험물질 운송은 넓게 퍼져 있다. 소형, 대형 탱크들이 휘발유 터미널과 바싹강, 메콩강에 자리잡은 산업체들을 공급하고 있다.
 
메콩강 상류의 경우, 태국산 휘발유 제품이 중국이나 미얀마로 수출되는 양이 늘고 있는 것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민영 터미널에서는 석유 관련 제품들이 양국에서 하역하고 있어 치앙 싸엔 상업항구와 민영 터미널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태국과 라오스 사이를 건너를 페리들이 위험물질 운반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인 주유 시설들도 메콩강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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