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무역량 8% 증가

기사입력 : 2011년 10월 24일

태국 대사관이 제공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와 태국 간 무역량이 올해 초 8개월 간 8% 상승해 1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의 대 태국 수출액은 1억2560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17% 하락한 반면 태국의 대 캄보디아 수출액은 10% 상승해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라난 웅몽꼴 주 캄보디아 태국대사관 외국무역진흥사무국장은 지난 8월 잉럭 친나왓이 이끄는 푸어 타이 당이 집권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양국 간 무역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웅몽꼴 사무국장은 양국 간 관계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쌍방무역량 증가치는 약 20%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꽁 푸티어라 상무부 통계국장 또한 올해 2월과 4월 국경에서의 대규모 총격전이 발생해 무역이 약간 주춤했었지만 이제부터는 양국 간 무역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지난 2008년 7월 7일 쁘레아 뷔히어 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로 국경 지역에서 간헐적인 분쟁이 발생했었다. 당시 양국은 국경에 군대를 배치했고, 몇 차례 총격전으로 인해 양국 군인 민간인의 사상사고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3일 태국 총선에서 푸어 타이 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의 긴장도 완화됐고, 양국 지도자들은 캄보디아-태국 관계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 차이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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