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

기사입력 : 2012년 09월 10일

그러면 무시당할 것이다. 존경받고 싶으면 스스로를 존중하라. 밀고 나가기보다는 끌어 당겨라. 남이 원할 때 가라.
그래야 도착했을 때 그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남이 부르지 않았을 때 가지 말라.
그러면 그들이 환송하지 않아도 떠나야 할 것이다.
자발적으로 무슨 일을 감행하는 사람은
그 일이 잘못될 경우 모든 비난을 다 받고,
일이 잘되더라도 아무도 그에게 고마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인생은 어려운 것이다.-  세상을 사는 지혜에서 -

* 누구나, 어디나 세상살이란 힘든다. 하물며 캄보디아에서 살아 보려고 온 사람들이야 그 속내가 어떨까? 그래도 돈 걱정은 안해도 되는 사람이야 시간이 지나면 뭐가 이뤄지겠지 하겠지만, 그도 저도 부족한 사람들이야 말해야 무엇하랴…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희망이 없는 곳에서 희망을 찾는 것보다야, 희망이 있는 곳에서 찾아보는 것이 훨씬 쉬운 것이 아닌가?

옛말에 마누라는 먼데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야 소위 좋은 종자, 새로운 피를 수혈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냥 같은 동네, 같은 집구석에서는 다 생각과 견해가 비슷비슷하다. 그러나 먼 곳에서 만나는 생경한 문화와 사고는 자신을 확연히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나는 손자들이 한국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영어 그리고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우기를 원한다. 그러면 그들의 인생은 어떨까? 그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까? 아마, 자신만만함이 하늘을 찌르지 않을까?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정지대http://blog.naver.com/camnew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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