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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Startup Connect 2025′ 크로스보더 디지털 경제 ‘중간 단계’ 논의
▲ 다이아몬드섬과 프놈펜 미국대학교에서 열린 ASEAN Startup Connect(ASC) 2025 첫 회의 모습
ASEAN Startup Connect(ASC) 첫 회의가 프놈펜 다이아몬드섬과 프놈펜 미국대학교에서 막을 내리며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전환 접근 방식에 대한 전환점을 시사했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 일본 ASEAN 대표부, ASEAN 사무국, 캄보디아 디지털기술아카데미(CADT)와 협력해 열린 이번 회의는 기존의 ‘성공 사례’ 중심 서사를 넘어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딥테크 창업가부터 기관 금융권 인사까지 생태계 전반을 한자리에 모아 아세안-일본 경제의 실제 운영 현실을 짚었다.
대부분의 콘퍼런스가 전망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ASC는 실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보 격차와 공감의 간극 그리고 창업가 금융기관 시장 간의 단절에 주목했다.
회의에는 국경이 분절된 환경에서의 확장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솔직하게 공유한 업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피악몽콜 쏙 ‘코딩게이트’ 최고경영자와 나탈랴 로디오노바 ‘IT 스텝’ 설립자는 아세안과 일본 시장에서 영업할 때 마주하는 ‘신뢰 격차’와 문화적 마찰을 논의했다.
아마드 파티 ‘파티 아쿠아컬처’ 설립자와 인드라 소피안 ‘베타-UAS’ 최고경영자는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전역에 물리적 딥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물류와 규제 장벽을 공개했다.
알렉스 파이어스틴 ‘EMIA’ 투자자는 투자 유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해체하며 기관 투자자가 실제로 자금 집행 전 확인하는 운영 위생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라타나 푸릭-칼레보 ‘ACLEDA 은행’ 이사와 조지나 가르시아 동티모르 국가통신청 관계자는 신뢰가 하나의 자산군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엄격한 거버넌스와 재무 기준이 없으면 기술 수준과 무관하게 스타트업은 투자 불가능 상태에 머문다고 강조했다.
갈레노 추아 ASEAN Startup Connect 디렉터는 “우리는 쉬운 성공을 축하하러 온 것이 아니라 확장의 ‘복잡한 중간 단계’를 해결하러 왔다”며 “실제 위치에 대한 정직함이 없으면 로드맵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시아에서는 ‘빠르게 실패하고 부수라’는 모델을 거부한다. 자본 소비자 노동력 모두 이를 낭비로 여기며 우리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 우리는 공감과 목적에 뿌리를 둔 유용하고 기분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간극을 메우기 위해 회의는 옵토마이즈닷아이오를 활용한 인공지능과 공감 방법론 기반의 독자적 세션 형식을 처음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이 세션을 행사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인공지능 기반 종합 분석과 인간 중심의 심층 퍼실리테이션을 결합한 토론은 국제 포럼에서 흔한 형식적 대화를 넘어 급진적 정직함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었다.
정책결정자, 투자자, 기업가들은 혼합 그룹으로 참여해 비자 정책부터 중소기업 표준화된 신용평가 부재에 이르기까지 성장의 ‘말해지지 않은 장벽’을 구체적으로 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