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 투자 확대 위해 캄보디아 산업부–호주 CAPRED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5년 10월 03일

카프레드▲헴 반디 산업부 장관(왼쪽)과 데렉 입 주 캄보디아 호주대사(오른쪽)(10월 1일) 

2030년까지 전국 상수도 보급 확대 목표

산업·과학·기술·혁신부는 호주대사관 산하 CAPRED 프로그램과 협력해 지방 차원의 상수도 투자계획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깨끗한 식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데렉 입 주캄보디아 호주대사는 캄보디아가 이룬 진전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투자 확대, 부처 간 조정된 계획 수립, 기후위험 대응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CAPRED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캄보디아 내 상수도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APRED는 회의에서 지방 투자계획 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지리 기반 프로젝트 데이터와 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투자 수요와 경제적 효과, 수자원 안보 수준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외딴 농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며 기후 변화에 대비한 계획이 없다면 2040년까지 많은 수자원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헴 반디 산업부 장관은 CAPRED 기술팀에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하며 산업부는 이미 전국의 민간 수도사업자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업체에는 자체 투자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도 권고했다.

장관은 수도사업자들이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누수 등으로 인한 손실수를 줄이며 면허 조건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CAPRED의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부 실무진이 시스템 운영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며, 이 시스템은 재정 해법 마련뿐만 아니라 정책 수립과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 상수도 투자계획은 농촌 지역 투자를 촉진하고 모든 가정이 적정한 요금으로 식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방식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