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 캄보디아,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ANUGA 2025’ 참가…글로벌 시장 확장 기대

기사입력 : 2025년 09월 30일

anuga_hesed2▲헤세드 캄보디아가 오는 10월 4-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식품박람회 ANUGA 2025에 참가한다

헤세드 캄보디아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 ‘ANUGA 2025’에 참가한다. ANUGA 박람회는 파리 SIAL, 동경 FOODEX JAPAN과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118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헤세드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상무부와 함께 참가하며 주요 상품인 팔미라 블러썸 슈거, 캄보디아 로스티드 캐슈넛, 헤세드 건망고, 헤세드 후추를 선보인다. 이번 참가를 통해 캄보디아 농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헤세드 캄보디아는 2025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드(Great Taste Award)에서 ‘헤세드-스롤란 망고’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 전 세계 1만 4천여 개 제품 가운데 단 1.9%만 받을 수 있는 이 상은 세계 미식 업계에서 ‘맛의 정점’을 의미한다. 까에오 로미엇(Kaeo Romiet) 토종 품종 망고를 첨가물 없이 자연 건조한 이 제품은 은은한 꽃향기와 조화로운 단맛과 산미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캄보디아 망고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었다.

이와 함께 ‘로스티드 캐슈넛’과 ‘팔미라 블러썸 넥타(팜슈가)’도 1스타를 수상해 헤세드의 다양한 제품군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드 인증을 받고 참가하는 이번 참가는 더욱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세드는 캄보디아에 2016년 설립된 농업 기반 사회적 기업으로 팜슈가 브랜드와 커피 브랜드, 모이 보리솥 기념품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농촌의 소득과 자립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정회원으로서 아동노동 금지, 여성 참여 확대, 탄소 배출 저감 같은 원칙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헤세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어, ‘캄보디아 농산물 가치사슬 강화 및 확대를 통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팜슈가 비즈니스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을 진행 중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