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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식물 정원 박람회 특별 아트 섹션, 교민 작가 권은아 참여
▲제4회 Botanical Fantasy 특별 아트 섹션 포스터
캄보디아 교민 작가 권은아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리는 프놈펜 식물 정원 박람회(Phnom Penh Plant and Garden Fair) 특별 아트 섹션 ‘Botanical Fantasy 4th’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 이미지를 장식하며 현지와 교민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은아 작가는 지난해 같은 박람회에 처음 참여해 특유의 섬세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 그는 더욱 확장된 시각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Botanical Fantasy 4th’는 제5회 프놈펜 식물 정원 박람회의 특별 아트 섹션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식물의 성장과 순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술 언어로 표현하는 무대로, 권은아를 비롯한 19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회화, 조각, 디지털 아트 등 여러 매체로 참여한다. 권은아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내밀한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화해’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과의 교감으로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권은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세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은 식물을 단순한 자연의 정적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로 바라본다. 성장과 고난, 그리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식물은 회복과 갱신, 그리고 끊임없는 순환을 드러낸다. 첫 번째 작품 Creation_ Bliss/Light는 씨앗이 빛을 향해 깨어나는 순간의 찬란함을 담았으며, 두 번째 작품 His Story & Life_ Stormy Journey는 삶의 폭풍우와 그 속에서 얻는 강인함을 표현했다. 마지막 작품 Return & New Era_ Rock은 땅속에 깊이 뿌리내린 식물이 새로운 시대의 토대가 되는 모습을 통해 인내와 지속의 힘을 상징한다.
전시는 9월 12일 오후 7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프놈펜 코픽(Koh Pich) 내 코넥션(Connexion) 전시회장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로는 Emily Marques, Victoria Brooker, Euna Kwan, Chhan Dina, Li Minghan, Sou Sophy, Vic Fang, Fishiep Tung, Tamara, Miguel Jeronimo, Erick Gonzalez, Theara Rith/Nara, Qiu Tito, Jason Vongdude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은아 작가는 지난해 5월 프놈펜 더 스테이블 카페에서 개인전 <화해>를 열어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전시는 개인의 공황 경험에서 출발해 가족과의 화해, 더 나아가 세대와 사회, 국가 간의 화해로 확장되는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