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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프놈펜 국제공항은 캄보디아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역사적 장소”
▲크메르루주 시대가 끝난 후 포첸통 공항에 착륙한 DC-3 항공기
캄보디아 떼쵸 국제공항의 개항이 오는 7월로 정해진 가운데, 70년간 프놈펜을 지킨 프놈펜 국제공항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캄보디아 국가 경찰 설립 80주년 기념식에서 훈 마넷 총리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포첸통 공항으로 불리는 프놈펜 국제공항은 민간에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캄보디아의 70년 역사를 담은 현장으로 보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놈펜 국제공항은 7월 10일 폐항 이후에도 여전히 캄보디아 민간항공국(SSCA)가 관리한다.
캄보디아의 역사를 기록한 책 “노로돔 시아누크: 상쿰 리엇 니윰, 1960년대 캄보디아의 발전”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항공 역사는 캄보디아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지 1년 후인 1954년에 시작된다.
당시에 캄보디아의 공항은 포첸통 공항과 시엠립 공항뿐이었다. 1956년 로얄 에어 캄보디아가 설립되어 두 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는데, 이때의 포첸통 공항의 활주로는 1,800m에 불과했으며, 나중에야 3,000m로 확장되었다. 1961년부터는 DC-8, TU-104, Convair 99, Electra, Caravelle 등 대형 항공기도 운항했다.
▲1950년대부터 캄보디아의 국제관문이었던 프놈펜 국제공항의 3,000m 활주로.
포첸통 공항은 프랑스와 캄보디아 정부의 지원으로 1956년에 포첸통 국제공항(Station)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2003년에 공식적으로 프놈펜 국제공항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포첸통 공항은 크메르루주 시대를 겪어내며 내전 중 지원과 구호물자들을 보급했다. 1975년 4월 10일, 크메르루주가 프놈펜을 장악하기 일주일 전에 마지막 항공편을 운항한 포첸통 공항은, 1979년 베트남의 침공 전까지 방치되었다.
캄보디아 문헌센터(DC-Cam)의 창 육 소장은 프놈펜 국제공항은 선왕 노로돔 시아누크의 상쿰 리엇 니윰 시대의 유산이자 전쟁과 평화를 함께한 국가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놈펜 국제공항은 국가 소유 재산으로서 프랑스 식민 시대와 폴포트의 학살을 이겨낸 캄보디아의 상징으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프놈펜 국제공항은 7월 10일을 마지막으로 폐항하며, 이후의 모든 항공편은 떼쵸 국제공항에서 운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