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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중국, ‘골든 드래곤’ 군사훈련 개시
중국이 캄보디아와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 ‘골든 드래곤’ 훈련을 위해 육·해·공군 병력과 중장갑차와 박격포 등의 장비를 071형 상륙함 창바이산호에 실어 캄보디아 리암 해군기지에 파병했다. 중국 국방부는 2016년 말 첫 훈련 이후 7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대해 합동 대테러 및 인도적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것이며, 양국 간 협력 증진과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공식 개장한 중국 자금 지원 논란의 리암 해군기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양국 간 군사적 유대 강화의 의미를 갖는다.
‘골든 드래곤’ 훈련은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캄보디아군 1,331명, 중국군 845명이 참가하는데, 이는 작년보다 적은 숫자로, 작년에는 캄보디아군 2,000명 이상과 중국군 760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훈련 범위와 첨단 장비 활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해군 함정 3척, 신형 Z-20 헬리콥터 2대, 정찰 및 전투 드론 20대, 무인 차량 등을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 훈련에도 등장했던 중국의 로봇견이 올해에도 참가하며, 정찰 및 도시 전투 임무 수행은 물론 QBZ-95 소총까지 장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왕립군(RCAF)은 이번 훈련이 이전 훈련을 능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중국이 캄보디아와 함께 군사훈련에 참여할 준비를 하는 동안, 미국과 필리핀이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1만 6천 명의 병력이 참가한 대규모 ‘발리카탄’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남중국해 긴장 속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실사격 미사일 시험과 퇴역 함정 격침 훈련이 포함됐으며, 미 해병대의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네메시스(NMESIS)’가 필리핀에 처음 배치되어 장기 주둔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의 캄보디아 군사훈련 준비와 대비되는 미국의 역내 안보 강화 행보로 풀이된다./The Diplo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