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1분기 교역량 7억 달러 넘어

기사입력 : 2020년 05월 13일

상무부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양국 간의 1분기 교역량이 작년 대비 15.2% 상승한 7억 324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해당 기간 수출액이 0.28%(6250만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7%(6억 6990만 달러)나 올랐다. 상무부 대변인 시응 타이는 수출 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업 원자재 등의 수출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베트남의 무역 규모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재작년인 2018년 양국의 교역량은 2017년보다 23.8% 증가한 47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마지막 달을 제외한 11개월 동안 13.8%(48억 달러)가 증가했다. 주캄보디아 베트남 대사 부쾅민은 향후 양국의 교역량이 매년 52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훈센 총리가 목표치로 잡은 5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림 헹은 정부와 민간분야의 효율적인 협업이 국경무역을 촉진시키고 양국 간의 무역량의 증진이란 성과로 잘 반영되었으며, 국경 경제특구의 성장으로 앞으로도 교역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캄보디아에 농업, 은행, 통신, 제조 등 총 214건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이를 가치로 따지면 약 30억 74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중 176건이 등록자본금 20억 7700만 달러로 현재 진행 중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