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지뢰사고로 23명 사망

기사입력 : 2016년 08월 30일

2016년 초 7개월동안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및 미폭발잔해물(UXO) 사고로 인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간에 기록된 사망자 12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부상자는 전년도의 63명 대비 43% 줄어든 36명으로 기록됐다고 캄보디아 지뢰퇴치&피해자 지원 단체에서 밝혔다.

캄보디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지뢰피해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1998년까지 약 30년간 이어져온 내전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400~600만개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1979년부터 2016년까지 캄보디아에서 지뢰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9,746명이고 44,892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캄보디아는 오는 10년간 전국의 지뢰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3억38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