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설립 2년차 맞아 대한체육회 정식 승인 절차 속도

기사입력 : 2026년 04월 07일

IMG_5724_WS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가 지난 1일 프놈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4월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조직 정비와 종목별 체육 활성화, 대한체육회 정식 승인 절차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한인체육회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보다 체계적인 재외동포 체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캄보디아 내 한인 사회 체육 활동의 통합 관리와 활성화, 종목별 동호회 간 민간 교류 확대, 전국체전 캄보디아 동포 대표 출전 기반 마련, 차세대 육성 토대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첫 모임을 갖고 11월에 공식 발대식을 거행했다.

체육회는 우선 오는 7월까지 대한체육회 정식 승인 절차를 추진해 대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종목별 회장배 대회 개최, 정기 리그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주니어 아카데미와 장학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며 차세대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는 5월 개최를 목표로 하는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주최 골프대회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홀인원 경품도 한층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베리워즈 캄보디아와 현대 캄코모터스, 체리자동차가 전기 오토바이와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준비하기로 하면서 참가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체육회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속한 실무 분장과 홍보 체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임종원 이사의 합류와 함께 사무국 및 각 종목별 협회의 인선을 보완해 조직의 밀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어 족구, 테니스, 바둑, 웅변대회 등 교민 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테니스와 족구, 태권도 등 각 종목별 협회의 현황과 하반기 대회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교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은행과 기업 등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홍보물을 비치하고 한인회 홈페이지에 소식란을 신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소통 창구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성수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체육회가 교민 사회의 체육 저변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캄보디아 한인체육회가 대한체육회 승인과 종목별 대회 활성화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얼마나 실효성 있게 실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에는 현재 테니스, 탁구, 축구, 골프, 바둑, 배드민턴, 족구, 태권도 등 8개 종목을 중심으로 13개 이상의 체육 모임이 함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인 테니스협회, 바둑협회, 배드민턴협회, 족구협회 등은 조직 구성을 갖춰 운영 중이며 체육회는 앞으로 다른 종목들에 대해서도 협회 설립을 본격화해 보다 체계적인 종목별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