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캄보디아 지뢰 제거에 300만 달러 지원…“통상·투자 협력도 강화”

기사입력 : 2026년 09월 11일

USA-CAM
미국이 캄보디아의 지뢰 및 불발탄 제거를 위해 향후 3년간 3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건안보와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고 양국 간 무역·투자 환경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캄보디아 미국대사관은 알렉스 지틀(Aleks Zittle) 대사대리가 시엠립에서 보건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지뢰 제거 관계자, 미국 측 협력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열고 보건안보와 지뢰 제거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경 분쟁의 영향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미국은 이와 연계해 비영리 지뢰 제거 전문기관 APOPO와 3년간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프레아비히어와 우더민쩨이 지역의 지뢰 제거와 몬둘끼리 지역의 불발탄 제거에 집중된다. 지뢰와 불발탄으로 사용이 제한됐던 토지를 안전하게 되돌려 농경지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미국대사관은 이번 지원이 캄보디아와 미국 양국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뢰와 불발탄 제거 및 보건 분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해 미국 기업의 캄보디아 내 사업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측은 앞으로도 캄보디아에서 보건·안보·인도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한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