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스타 건망고’ 스롤란 망고, 그레이트 테이스트 2년 연속 최고등급

기사입력 : 2026년 07월 31일

까에오 로미엇 망고 본연의 색과 맛·향 살려…블라인드 심사서 최고 평가
무첨가 건조 용과도 1스타…캄보디아 농산물의 세계적 경쟁력 입증

srolanhmango_2026▲스롤란망고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그레이트 테이스트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사진제공: 스롤란망고)

캄보디아산 망고가 세계적인 식품 품평회에서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캄보디아 프리미엄 건조 과일 생산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스롤란 망고(대표 최영철)는 영국 파인푸드 협회(Guild of Fine Food)가 주관하는 ‘그레이트 테이스트 2026(Great Taste 2026)’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포함해 총 2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까에오 로미엇 건망고 바이트 100%(KEO Romeat Dried Mango Bite 100%)’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그레이트 테이스트 3스타를 수상하며 ‘3스타 건망고’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수작업 롤 건조 레드 드래곤프루트 100%’도 1스타를 받으며 캄보디아산 열대과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는 ‘미식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품질 인증 제도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전 세계 식품 생산자·유통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별 모양의 인증 마크 자체가 제품의 맛과 품질을 보여주는 신뢰의 지표로 통한다.

심사에서는 제품의 포장과 브랜드 정보를 모두 제거한다. 셰프와 식품 구매 담당자, 유통업자, 음식 평론가 등 전문가들이 생산국이나 기업 인지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맛과 향, 식감 등을 기준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대회에는 116개국에서 1만 5천 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스타는 4천286개 제품, 2스타는 1천596개 제품이 받았으며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한 제품은 306개로 전체 출품작의 2%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수상 제품은 6천188개로 약 41.15%였다.

GT 26 3-star_1764069640▲그레이트 테이스트 3스타 인증마크

그레이트 테이스트 인증 마크는 영국 성인의 58%가 알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74%는 해당 마크가 붙은 제품에 더 끌린다고 답했고, 73%는 신뢰할 만한 추천으로 여긴다고 응답했다(유고브, 2025년 12월 조사).

심사위원들은 스롤란 망고의 건망고 제품에 대해 “뛰어난 기술과 정직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과일을 보존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 “단순한 재료를 제대로 구현한 모범적인 제품”이라며 밝고 선명한 황금빛과 고르게 손질된 망고 조각, 입안을 채우는 풍부한 향을 호평했다. 섬유질이 거슬리지 않고 씹을수록 강렬한 과일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맛에 대해서는 감귤류를 연상시키는 산뜻함과 꽃향기가 어우러지고 단맛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한 심사위원은 “천국을 연상시키는 꿀처럼 달콤하고 오래 지속되는 망고 맛”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제품은 캄보디아 고유 품종인 까에오 로미엇 망고를 100% 사용한다. 설탕과 이산화황,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깐달주 소규모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망고를 손질해 저온 히트펌프 건조 방식으로 생산한다.

생산 시설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인 HACCP과 우수제조관리기준인 GMP 인증을 받았다. 까에오 로미엇 망고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한 국가 한 우선품목(OCOP)’ 프로그램에서 캄보디아의 우선 육성 농산물로 지정된 품종이기도 하다.

스롤란 망고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새롭게 진행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같은 제품으로 2년 연속 3스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모든 출품작을 처음부터 다시 평가하는 그레이트 테이스트의 심사 방식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캄보디아 망고의 품질이 일회성 평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식품과 경쟁해 캄보디아 고유 망고 품종의 맛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photo_2026-04-08_15-30-18▲수작업 롤 건조 레드 드래곤프루트 100%(사진제공: 스롤란망고)

함께 출품한 ‘수작업 롤 건조 레드 드래곤프루트 100%’는 1스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용과 고유의 자연스러운 특성과 맛을 충분히 살린 건조 과일”이라며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식감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높이 평가했다. 또 건무화과를 연상시키는 식감과 흙내음에서 과일 향으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라며 “자연스러운 매력이 살아 있는 훌륭한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철 스롤란 망고 대표는 “그레이트 테이스트가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은 심사위원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전혀 볼 수 없다는 것”이라며 “포장이 벗겨지고 원산지가 사라지면 심사대 위에 남는 것은 과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조건에서 2년 연속 3스타를 받았다는 것은 광고로는 결코 증명할 수 없었을 사실을 말해준다”며 “까에오 로미엇이 세계적 수준의 망고 원물이고, 우리의 건조 기술이 그 원물이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제품에 사용된 모든 과일은 깐달주의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됐고 지역 여성과 청년들이 직접 손질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까에오 로미엇은 캄보디아 고유의 망고이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망고 품종 가운데 하나라고 믿는다”며 “우리의 원칙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탕과 이산화황,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맛본 것은 과일 그 자체”라며 “세계 식품업계에서 가장 널리 인정받는 품질 인증을 받은 것은 스롤란 망고의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srolanhmango_Factory▲스롤란망고 전직원 단체사진(사진제공: 스롤란망고)

스롤란 망고는 2017년 7월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 11월 HESED Agriculture Trading Co., Ltd. 산하 법인으로 정식 설립됐다. 깐달주를 기반으로 지역 소규모 농가에서 과일을 직접 공급받고 농촌 지역 여성과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스롤란 망고는 크메르 엔터프라이즈(Khmer Enterprise)와 CAPRED가 지원한 푸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Food Innovation Program)을 통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개선했다. 이러한 공정 개선을 바탕으로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그레이트 테이스트 3스타를 획득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는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식품·음료 품질 인증 제도 가운데 하나다. 올해 심사는 105일 동안 8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존 파랜드(John Farrand) 영국 파인푸드 협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가 갈수록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30년 역사에서 지금처럼 독립 생산자와 소매업체를 지원하고 알리는 일이 절실했던 때는 없었다”며 “그레이트 테이스트는 잘 선별된 지역 재료와 전통적이고 종종 단순한 생산 방식에 대한 장인정신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 수상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수상 제품은 유효기간 동안 포장에 해당 등급의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스롤란 망고는 현재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직접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구매와 도매·수출 문의는 크메르어·영어 078 88 91 10(텔레그램), 한국어·영어 012 650 159(카카오톡·텔레그램·왓츠앱), 이메일(sales@srolanhmango.com, young@srolanhmango.com)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식 계정(@srolanhmango)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