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 울려 퍼질 대한민국 함성…남아공전 한인 단체응원, 22일 신청 마감

기사입력 : 2026년 06월 18일

| 대한민국-남아공전 프놈펜 한인 단체응원…1차 모집 완료, 추가 모집 열어
| 무료 아침 식사·CPL 경품·사인볼 세리머니까지 풍성한 행사 마련

자료사진 자료사진3▲오는 6월 25일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한인 단체관람이 진행될 바타낙 라이프스타일 파크의 실제 경기 관람 모습. 대형 스크린과 응원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사진=바타낙그룹 제공

프놈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단체 관람 행사가 열린다.

‘2026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 단체응원’이 오는 6월 25일 오전 8시 바타낙 캐피탈 라이프스타일 파크 내 월드컵 응원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뉴스브리핑캄보디아(발행인 정인솔)와 차세대리더네트워크(회장 이치호)가 주관하고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프놈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의 열기를 나누고 한인사회의 결속력과 저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소식이 알려지자 한인사회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당초 정원인 60여 명이 신청하면서 1차 모집이 사실상 마감됐다.

이에 더 많은 한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고석규 고문은 추가 참가자들을 위한 2차 식사 후원을 약속하며 행사 규모 확대에 힘을 보탰다.

추가 모집 포스터▲오는 6월 25일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프놈펜 한인 단체응원 참여 독려 포스터.

참가자 전원 무료 아침 식사…박카스 10박스도 후원
한인회 임종원 부회장은 한인들이 부담 없이 모여 결속력을 다지고 뜨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1차 참가자 전원에게 통 큰 후원을 약속했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김밥과 생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별도의 참가비도 없다. 이와 함께 현지기업 푸루소(Fu Lu Shou)에서 한인 응원단을 위한 박카스 10박스도 후원돼 이른 아침부터 함께하는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 관람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어린이부터 자영업자, 한인사회 관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행사장에 모여 아침 식사를 함께하고 응원 준비에 나선다.

평일 아침부터 태극기와 붉은 응원복을 든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프놈펜 도심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응원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바타낙 그룹 관계자는 “프놈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바타낙 라이프스타일 파크에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국 응원단을 반겼다.

한인 사회 대표인사와 바타낙 그룹 총괄이사 참석…월드컵 축구공 사인 행사
경기 시작 약 20분 전에는 한국과 캄보디아 축구 교류를 상징하는 특별한 세리머니도 마련된다. 행사 주최·주관 측과 KBAC, KoCham 등 한인사회 대표,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PL) 대표단이 함께 2026 월드컵 기념 축구공에 사인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바타낙그룹의 네악 옥냐 썸 앙 바타낙(Sam Ang Vattanac) 총괄이사가 직접 참석해 2026 월드컵 기념 축구공에 서명하고 한인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한국 응원단의 월드컵 단체 관람을 축하하는 동시에 한국과 캄보디아 축구계 및 지역사회의 우호를 다지는 상징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고석규 고문은 “이번 사인 행사는 단순한 기념 세리머니를 넘어 한국과 캄보디아 축구계와 지역사회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무엇보다 우리 교민들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인사회가 서로 연대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PL 경품 제공…축구공·한국 대표팀 유니폼 등
캄보디안 프리미어 리그(CPL)도 한인 단체응원을 위해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 현장 참가자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몰텐 정품 축구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품 유니폼 ▲CPL 경기 시즌 티켓 패스 ▲CPL 온라인 플랫폼 ‘CPL+’ 무료 이용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 경기 관람과 무료 아침 식사에 이어 다양한 경품과 깜짝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월드컵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CPL 구자현 대표는 “이 행사를 열정적으로 준비해 주신 주최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정도로 한마음이 돼 응원 행사를 준비하는 커뮤니티는 한인사회밖에 없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전 국가대표 박주영 선수를 캄보디아에 초청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캄보디아 관광 관련 기관과 함께 준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향후 한국과 캄보디아 간 축구 교류 계획도 밝혔다.

“침체된 한인사회에 다시 활력을”
이번 월드컵 단체응원을 기획한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정인솔 발행인은 “다소 침체돼 있던 한인사회가 이번 단체응원을 계기로 다시 하나로 뭉치고 캄보디아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홍보하자마자 정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셨고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의 손길도 계속 이어졌다”며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발행인은 또 “앞으로도 1만여 명의 재캄보디아 한인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를 한인 대표 언론으로서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는 오는 6월 25일 오전 8시에 시작하며, 참가 신청은 6월 22일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전 7시 30분까지 프놈펜 바타낙 라이프스타일 파크 내 응원 공간에 입장해 아침 식사를 함께한 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한목소리로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