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네트워크 6월 월례회, 한인 중심에서 다국적 교류로 활동 폭 넓혀

기사입력 : 2026년 06월 18일

차리네 202606▲차세대리더네트워크 회원과 참석자들이 6월 17일 프놈펜 필립은행 본점에서 열린 6월 월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비지터 참여 꾸준히 증가…AI·맛집 분과 출범으로 실질적 협업 강화

캄보디아 차세대 인재의 모임 차세대리더네트워크(회장 이치호, 이하 차리네)가 한인사회 중심의 교류를 넘어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리네는 지난 6월 17일 프놈펜 필립은행 본점 5층 보드룸에서 6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에는 금융·보험, 교육, 문화예술, 외식, 마케팅, 회계, 제조업, 언론,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인과 외국인 인사들이 참석해 각자의 사업과 활동을 공유했다.

이번 월례회는 외국인 참석자 비중이 50%에 가까워 회의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면서 차리네가 국제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단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IMG_8867 IMG_8883 IMG_8916▲차리네 6월 월례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제프리 츄(Jeffrey Chew) 필립손해보험 CEO, 비지터로 참석한 일본계 댄스 아카데미 디렉터 유리 호소노와 일본인 인플루언서 겸 일식당 마케팅 디렉터 유미 나카하라, 싱가포르 출신 기업교육·전문 트레이닝 전문가 조나단(Jonathan)

한인사회 넘어 다양한 국적과 산업으로 네트워크 확장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제프리 츄(Jeffrey Chew) 필립손해보험 CEO는 필립은행과 손해보험, 생명보험, 신탁 등 필립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제프리 CEO는 한국 차세대 리더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하며 필립그룹이 회원들의 사업과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립생명보험의 신 신(Sinn Sin) CEO와 보험 부문 실무진도 참석해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교류했다.

이번 월례회에 비지터로 싱가포르 출신으로 캄보디아에서 기업교육과 전문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조나단(Jonathan), DHSP Dance Academy의 디렉터 유리 호소노(Yuri Hosono), 캄보디아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약 3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Shangri-La Ramen 마케팅 디렉터인 유미 나카하라(Yumi Nakahara), 우리회계법인 이민서 실장, 유럽 수출용 여성 의류 제조기업 삼일캄보의 황해도 관리총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참석했다.

▲차리네 AI분과 발표에서 곰인형 뽑기 게임의 개발 과정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출시 계획이 소개됐다. (화면 캡처)


AI·맛집 분과 출범…관심사를 실제 성과로 연결

이번 월례회에서는 회원들의 관심 분야를 보다 깊이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AI분과위원회와 맛집분과위원회 활동도 소개됐다.

AI분과위원회는 AI를 활용한 학원 홍보영상, 캐릭터 생성 프로그램, 게임 개발 등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원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AI를 실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을 들었다. 또한 인형뽑기와 콤보 전투 요소를 결합한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출시를 준비하는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AI분과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AI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기초적인 AI 사용법을 넘어 업무 자동화와 사무환경의 AI 전환,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설될 맛집분과위원회는 캄보디아 내 좋은 맛집을 소개하고 새로운 식당을 발굴하며 회원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맛집을 엄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창한 평가보다는 편한 회원들과 프놈펜 곳곳의 식당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솔직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분과 활동을 통해 모인 내용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의 ‘쩝쩝박사단의 맛집탐방기’ 시리즈로 연재될 예정이다. 회원 간 친목 활동이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날 차리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소모임도 소개됐다. 차리네 박경호 감사는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회 ‘라켓들고(Rackets Go)’의 활동을 소개했다. 라켓들고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토요일 오후에 정기 모임을 열고 있으며,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가 모집 포스터▲차리네가 공동 주최하는 월드컵 단체 응원 포스터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차리네는 월례회와 분과 활동을 넘어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동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는 6월 25일 오전 바타낙 라이프스타일 파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경기 단체응원 행사에도 공동 주최 측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프놈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차리네 회원들은 행사 준비와 현장 운영에 참여하며 한인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6월 월례회는 차리네가 한인 회원 중심의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국제 교류와 실질적인 협업, 지역사회 참여가 함께 이뤄지는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